SK하이닉스 · 제도 해설

PS·PI와 실제로 손에 쥐는 시점

SK하이닉스 성과급을 볼 때 가장 크게 어긋나는 지점은 금액이 아니라 시점입니다. 「연봉의 148%」처럼 크게 보도된 숫자는 그해에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그해에 확정된 금액이고, 실제 현금과 주식은 여러 해에 나뉘어 도착합니다. 게다가 그 나누는 규칙이 2025년 합의와 2026년 잠정합의 사이에 바뀌었습니다. 이 문서는 두 규칙을 시점별로 갈라서 봅니다.

근거 범위회사 공식 실적 발표와 임금·단체협상 관련 공개 보도. 노사 합의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아 보도로만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검토

PS와 PI는 다른 제도다

두 이름이 함께 붙어 다니지만 재원도 주기도 다릅니다.

금액 규모는 PS가 압도적입니다. 아래 설명이 대부분 PS에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2,964%는 어디서 나온 숫자인가

FY2025 실적분 PS는 지급률 2,964%로 보도됐습니다. 퍼센트가 네 자리라 낯설지만, 기준이 연봉이 아니라 연봉의 20분의 1이기 때문입니다. 보도된 산술은 이렇습니다.

기준급  = 연봉 ÷ 20
PS 총액 = 기준급 × 2,964%
        = 연봉 × 148.2%

연봉 1억원이면 PS 총액은 1억 4,820만원입니다. 여기까지가 확정된 금액입니다. 실제로 언제 받는지는 다음 절의 문제입니다.

회사가 공개한 FY2025 영업이익은 47조 2,063억원입니다. 다만 이 숫자에 10%를 곱하고 직원 수로 나눠 개인 금액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재원에 쓰는 영업이익의 회계 범위, 재원에서 개인으로 가는 배분식, 개인 평가 반영이 모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연봉 ÷ 20」과 2,964%도 사내 공지를 인용한 보도이지 회사가 공개한 규정 원문이 아닙니다.

같은 회사에 지급 규칙이 두 개인 이유

확정된 PS를 어떻게 쪼개 주는지가 2025년과 2026년 사이에 달라졌습니다.두 규칙은 적용 대상이 다르므로 둘 다 살아 있습니다.

규칙 A · FY2025 실적분에 적용된 80:10:10

2026년 2월 5일에 확정액의 8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2년간 매년 10%씩 지급하는 구조로 보도됐습니다. 전부 현금이고, 이미 실행된 일정입니다.

시점비율수단확정액 1억원 기준
확정 연도80%현금8,000만원
1년 뒤10%현금1,000만원
2년 뒤10%현금1,000만원

규칙 B · 2026년 잠정합의안의 40 / 40 / 20

2026년 8월 20일, 노사가 PS의 40%를 현금으로,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자사주 60% 중 40%p는 당해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20%p는 이연됩니다.

시점비율수단확정액 1억원 기준
확정 연도40%현금4,000만원
확정 연도40%자사주 · 당해 매도 가능4,000만원
이연20%자사주2,000만원

확정 연도에 움직일 수 있는 금액은 두 규칙 모두 80%로 같습니다. 달라진 것은 그 80% 중 절반이 현금에서 주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주식은 파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같은 확정액이라도 실제 손에 남는 돈은 규칙 B 쪽이 불확실합니다.

이연 20%p를 언제 주는지는 보도에 없습니다. BonusCHIP은 이듬해 전량 지급으로 가정했습니다. 주식 수, 기준가격, 단주 처리, 퇴직 시 권리도 공개되지 않아 계산하지 않습니다.

이와 별개로 PS의 10~50%를 10% 단위로 주식으로 바꾸고 1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더 받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이 보도됐습니다. 기본 배분과 어떤 순서로 적용되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BonusCHIP 계산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두 규칙을 한 해에 섞지 않는다

성과급 계산에서 가장 흔한 오류는 같은 보상을 두 번 세는 것입니다. FY2025 확정액의 1년 뒤·2년 뒤 트랜치는 새로 생긴 성과급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금액의 지급 시점입니다. 다음 해 총보상에 그 트랜치를 다시 더하면 받지 않은 돈이 장부에 두 번 올라갑니다.

그래서 BonusCHIP은 PS 전액을 확정 연도에 한 번만 보상가치로 잡고, 이후 트랜치는 「언제 쓸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별도 차트로만 표시합니다. 세금도 마찬가지로 확정 연도에 한 번만 계산합니다. 이 원칙은 삼성전자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확정 연도와 수령 연도에서 양사를 나란히 놓고 설명합니다.

전망 계산에 쓰는 개인 PS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이익 270조원일 때의 평균 PS 7억 5,000만원을 앵커로 두고, 사업 규모와 개인 연봉으로 두 번 비례를 태웁니다.

PS = 7억 5,000만원
   × (영업이익 ÷ 270조원)
   × (내 연봉 ÷ 8,500만원)

7억 5,000만원은 영업이익 270조원과 임직원 약 3만 5,000명을 단순 평균한 공개 추정의 중간값이고, 분모 8,500만원은 회사가 공개한 평균 계약연봉이 아니라 개인화를 위해 쓰는 비공식 값입니다. 둘 다 회사의 공식 개인 산식이 아닙니다. 계산기에서 영업이익과 연봉을 직접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잠정합의」라는 말의 무게

2026년 8월의 40/40/20은 비준을 거치지 못했고, 지금 다시 논의 중입니다. 노동조합은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는 안을 냈습니다. 그래서 BonusCHIP은 이 배분을 화면 어디에서도 「확정」이나 「공식」이라고 부르지 않고, 전망 경로의 지급 시점 가정으로만 씁니다. 이미 지급이 끝난 FY2025분은 이 논의로 소급해 바꾸지 않습니다.

앞서 2026년 7월에는 주식 지급 비중을 크게 높이는 제안을 두고 노사가 합의하지 못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같은 사안이 미합의 → 잠정합의 → 재협상으로 움직여 온 것이므로, 결과가 공개되면 이 문서와 계산기를 다시 엽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아 계산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