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축 · 양사 비교

확정된 해와 손에 쥐는 해는 왜 다른가

「올해 성과급 6억」이라는 문장에는 서로 다른 네 개의 연도가 눌려 들어가 있습니다. 실적이 난 해, 내 금액이 정해진 해, 돈이나 주식이 건네진 해, 그리고 그걸 실제로 쓸 수 있게 된 해입니다. 반도체 성과급은 이 네 해가 거의 항상 어긋나기 때문에, 하나로 뭉쳐 계산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을 크게 잘못 잡게 됩니다.

다루는 범위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과 SK하이닉스 PS의 지급·유동화 일정. 회사별 제도 설명은 각 회사 문서가 갖습니다.

마지막 검토

한 해가 아니라 네 개의 해

BonusCHIP은 다음 네 시점을 절대로 하나로 합치지 않습니다. 이름을 붙여 두면 대화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1. 성과 연도. 회사 실적이 발생한 기간입니다. 「2026년 영업이익 몇 조」라고 말할 때의 그 해입니다.
  2. 확정 · 소득 귀속 연도. 개인 금액이 정해지고 근로소득으로 귀속되는 해입니다. 보통 성과 연도의 다음 해입니다. 세금은 이 해에 한 번 계산합니다.
  3. 지급 · 부여 연도. 현금이 입금되거나 주식이 계좌에 들어오는 해입니다. 주식은 들어와도 아직 팔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유동화 연도. 주식을 팔 수 있게 되거나 이연된 현금이 실제로 들어오는 해입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돈」의 관점에서는 이 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2번과 4번의 간격이 이 문서의 주제입니다. 2번은 세금을 내는 시점이고 4번은 돈을 쓰는 시점인데, 둘이 최대 2년까지 벌어집니다.

한 번의 성과급을 끝까지 따라가기

2026년 실적으로 발생한 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 3억원을 예로 들어 봅니다. 금액은 설명을 위한 반올림값입니다.

이 해에 일어나는 일쓸 수 있는 금액
2026성과 연도. 아직 내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27확정·귀속 연도. 3억원이 근로소득으로 잡히고 세금은 3억원 전액에 대해 이 해에 계산됩니다. 자사주가 부여되고 1/3을 팔 수 있습니다.1억원
2028새 성과급이 아니라, 2027년에 이미 받은 주식의 매도 제한이 풀립니다.1억원
2029남은 1/3의 매도 제한이 풀립니다.1억원

핵심은 2028년과 2029년 칸입니다. 이 두 해에 보상이 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2027년에 이미 확정되고 이미 과세된 금액이 늦게 열릴 뿐입니다. 그래서 2028년 총보상에 이 1억원을 더하면 같은 돈을 두 번 세게 됩니다.

주식이라는 점도 변수입니다. 부여 시점 가치로 3억원이어도, 파는 날의 주가에 따라 실제 금액은 달라집니다. BonusCHIP은 주식 수·주가 변화·매도 시 세금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간축 비교

두 회사는 확정액을 쪼개는 방식이 다릅니다. 확정액 1억원을 같은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시점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SK하이닉스 PS (2026년 잠정합의안 기준)
확정 연도자사주 3,333만원 (1/3 매도 가능)현금 4,000만원 + 자사주 4,000만원 (즉시 매도 가능)
1년 뒤자사주 3,333만원 (매도 제한 해제)자사주 2,000만원 (이연분)
2년 뒤자사주 3,334만원 (매도 제한 해제)
확정 연도에 움직일 수 있는 금액3,333만원8,000만원

같은 확정액이라도 첫해에 쓸 수 있는 돈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삼성전자는 전액 자사주를 3년에 걸쳐 여는 구조이고, 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은 첫해에 80%를 열되 그중 절반이 주식입니다. 회사를 비교할 때 총액만 보면 이 차이가 통째로 사라집니다.

SK하이닉스의 FY2025 실적분에는 다른 규칙이 적용됐습니다. 확정액의 80%를 현금으로 주고 이후 2년간 10%씩 주는 구조였습니다. 두 규칙이 왜 공존하는지는 PS·PI와 실제로 손에 쥐는 시점에서 다룹니다. 2026년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비준 전이라 확정된 규칙이 아닙니다.

가장 흔한 오해: 같은 돈을 두 번 세기

5년치 성과급을 더할 때 이 오류가 나옵니다. 확정 연도에 전액을 넣고, 이후 트랜치를 다시 그 해의 성과급으로 더하는 것입니다. 5년을 이어 붙이면 오차가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BonusCHIP이 지키는 규칙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화면의 두 숫자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5년 총보상은 이 기간에 내 앞으로 확정된 보상이 얼마인가, 연도별 수령·매도 가능액은 그 해에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입니다. 두 값이 다르다고 해서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세후 금액도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유동화 차트의 세후 값은 나중 해에 다시 세금을 매긴 결과가 아닙니다. 확정 연도에 한 번 계산한 세후 금액을 세전과 같은 비율로 나눠 표시한 것입니다. 세금 계산의 자세한 범위와 한계는 성과급 세후와 4월 건강보험에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질문에 따라 봐야 할 숫자가 다릅니다.

알고 싶은 것봐야 할 값
내 연봉 대비 보상 수준확정 연도의 세전 총보상
내년에 집을 살 수 있는지연도별 수령·매도 가능액의 세후 누적
이직·퇴사 시 놓치는 금액아직 열리지 않은 이연·매도 제한 트랜치
4월 이후 월급 실수령월급 체감 카드 (전년도 보수총액이 건강보험에 반영된 결과)

이연 트랜치를 받을 권리가 퇴직·사망 시 어떻게 되는지는 양사 모두 공개 원문이 없어 BonusCHIP이 계산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줄은 「최대 이만큼이 남아 있다」는 참고값으로만 보세요.

삼성전자 PSU처럼 성과급과 별개로 부여되는 주식 보상도 있습니다. 이 역시 부여 연도마다 한 번씩만 보상가치에 더하고, 특별성과급 트랜치와 섞지 않습니다.